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🍲 설렁탕 vs 곰탕, 같은 듯 다른 뜨끈한 국물의 세계

루티스트 2025. 9. 14. 12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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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운 날씨엔 뜨끈한 국물 생각이 절로 나죠. 그럴 때 빠지지 않는 메뉴가 바로 설렁탕과 곰탕!
근데 두 가지 다 ‘뽀얀 소고기 국물’인데, 뭐가 다르길래 이름이 따로 붙은 걸까요? 🤔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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🥢 설렁탕이란?

유래: 조선시대 임금님이 백성들과 함께 소고기 국물을 먹었다는 설에서 시작된 음식. ‘선농단(先農壇)’ 제사와 관련돼 ‘설농탕 → 설렁탕’이 됐다는 이야기가 있어요.

특징:

소뼈 위주로 푹 끓여 국물이 뽀얗고 구수함.

고기는 따로 삶아 얇게 썰어 올리고, 밥과 국물이 한 그릇에 같이 담겨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.

양념은 따로! 소금, 후추, 다대기를 먹을 사람이 직접 조절합니다.



👉 요약: “뽀얀 뼈 국물 + 밥 말아먹는 국밥 스타일”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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🥩 곰탕이란?

유래: ‘곰다’(오래 끓이다)라는 우리말에서 온 이름.

특징:

소고기 **고기 부위(양지, 사태, 꼬리 등)**를 오랜 시간 푹 끓여 맑고 진한 국물이 나옴.

밥과 국물이 따로 나오는 경우가 많고, 국물 맛이 상대적으로 깔끔하고 고기향이 진해요.

양념은 기본 간이 어느 정도 돼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



👉 요약: “맑고 진한 고기 국물 + 밥 따로”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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🔍 한눈에 보는 차이

구분 설렁탕 곰탕

주재료 소뼈 중심 소고기 부위 중심
국물 색 뽀얀 국물 맑거나 약간 뽀얀 국물
밥 국물에 말아 나옴 밥 따로 제공
간 본인이 직접 기본 간이 조금 돼 있음
분위기 국밥집 느낌 조금 더 정갈한 한식 느낌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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😂 재미있는 비유

설렁탕은 “추운 날, 이불 속에서 귤 까먹는 느낌” → 편하고 구수하게 한 그릇 뚝딱.

곰탕은 “한정식 집에서 국물 따로, 밥 따로 정갈하게 먹는 느낌” → 고기 맛을 제대로 음미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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📝 결론

둘 다 ‘오래 끓여낸 소고기 국물’이지만,

설렁탕 = 소뼈 국물 + 국밥

곰탕 = 소고기 국물 + 밥 따로


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네요. 결국 어떤 날엔 설렁탕이, 어떤 날엔 곰탕이 당기는 것!
국물 한 숟가락 뜨는 순간, 피로가 싹 풀리는 건 두 탕 다 똑같습니다. 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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